남성정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과거 기록] 헤링본 트위드 베스트는 필수 템이다 *이 포스팅은 과거에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겨온 포스팅입니다. *과거 작성 시점 2014년 2월 4일 16시 53분코흘리개 시절 유치원에 갈 때면 꼭 하얀색 타이즈를 신었다. 말이 타이즈 이지 모양은 여성들이 입는 팬티스타킹과 동일했기 때문에 화장실이 급할 때 존슨의 출구를 제대로 찾지 못하는 날이면 흰색 타이즈에 노란색 무늬를 그리곤 했다. 여성들은 잘 모르겠지만 남자만을 위한 구멍 찾기 의외로 힘들다. 게다가 침착하지 못한 어린이는 더 실수하기 마련이다. 이때가 80년대다. 80년대의 흰색 타이즈는 어린이를 상징하는 복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유치원이건 유아원이건 어딜 가도 코흘리개 어린이는 흰색 타이즈를 입었다. 흰색 타이즈는 미취학 어린이를 대변하는 아이템이었던 것이다. 시.. 더보기 [과거 기록] 다들 간편하게 살때, 저는 맞췄습니다. *이 포스팅은 과거에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겨온 포스팅입니다. *과거 작성 시점 2013년 12월 19일 14시 38분 옷을 정말 빨리 살 수 있는 세상어릴 적에 만들던 플라모델은 하나를 조립하고 다듬고 색을 칠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으면 일주일 정교하게 작업하려면 한 달 정도 걸리곤 했다. 꽤 많은 작업과 정성을 들여야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오곤 했지. 다만 학생 신분이라 돈이 없었고 일제 제품이나 수입품 도구들이 보통이었던 플라모델을 쉽게 즐기긴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아마 비슷한 취미를 가졌던 사람은'어른이 되면 제대로 해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을 거다. 서른셋이 된 지금 어렸을 때보다 수중에 돈은 많다. 하지만 플라모델을 즐기기는 어렵다. 바쁜 사회생활을 하며 모형 하나 만.. 더보기 [과거 기록] 첫 맞춤 수트 살짝 맛보기 *이 포스팅은 과거에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겨온 포스팅입니다. *과거 작성 시점 2013년 12월 10일 10시 38분 이미지메이킹에서 말하길, 블랙 슈트는 No1을 뜻한다고 한다. 대통령 컬러라고도 하고, 어떤 집단에서 가장 높은 직책의 사람을 표현한다고도 한다. 그리고 예복으로 쓰인다. 결혼식 때 입는 턱시도는 보통 블랙이고, 경조사에 주로 입고 가는 옷은 블랙이다. 그만큼 예절을 내포한 색이라고 할 수 있으리라. 이런 이유 때문인지 몰라도 흔히 남자가 인생 첫 슈트를 사거나 맞출 때는 블랙을 권해주곤 한다. 백화점에서도 그렇게 말하고, 부모님들도 비슷하다. 딱 한 벌만 장만해야 한다면 결혼식이나 문상 갈 때도 입을 수 있는 블랙에 손이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많은 사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