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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패션

[과거 기록] 헤링본 트위드 베스트는 필수 템이다 *이 포스팅은 과거에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겨온 포스팅입니다. *과거 작성 시점 2014년 2월 4일 16시 53분코흘리개 시절 유치원에 갈 때면 꼭 하얀색 타이즈를 신었다. 말이 타이즈 이지 모양은 여성들이 입는 팬티스타킹과 동일했기 때문에 화장실이 급할 때 존슨의 출구를 제대로 찾지 못하는 날이면 흰색 타이즈에 노란색 무늬를 그리곤 했다. 여성들은 잘 모르겠지만 남자만을 위한 구멍 찾기 의외로 힘들다. 게다가 침착하지 못한 어린이는 더 실수하기 마련이다.   이때가 80년대다. 80년대의 흰색 타이즈는 어린이를 상징하는 복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유치원이건 유아원이건 어딜 가도 코흘리개 어린이는 흰색 타이즈를 입었다. 흰색 타이즈는 미취학 어린이를 대변하는 아이템이었던 것이다.  시.. 더보기
[과거 기록] 첫 맞춤 수트 살짝 맛보기 *이 포스팅은 과거에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겨온 포스팅입니다. *과거 작성 시점 2013년 11월 26일 12시 3분 이번에 맞춘 스리피스 슈트의 사진을 방금 받았습니다. 중간 크기의 카라를 가진 핑크 셔츠와 블랙 슈트(재킷, 베스트, 바지)  그리고 감색의 땡땡이 패턴을 가진 넥타이를 Four-in-hand 매듭으로 매 봤는데,  가슴의 행거치프는 달려있는 게 아닌 진짜지요 단색이라 밋밋할 수 있는 재킷의 포인트가 됩니다.  이번 슈트는 테일러가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제 체형의 단점을 최대한 가려지게 만들었습니다. (좌우 비대칭이 심하고 등의 두께도 좌우가 많이 차이 나는 꽤 이상한 몸매입니다.) 곧 하나하나 사진을 올려볼게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