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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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기록] 코멧 650 주행중 배기 벨브가 휘어지다.탈것 2024. 12. 11. 08:20
*이 포스팅은 과거에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겨온 포스팅입니다. *과거 작성 시점 2011년 9월 27일 16시 52분 지난 토요일이었다. 지인인 형님과(바이크 스승이랄까..) 호기롭게 양평으로 향하려고, 하남 쪽을 지나 미사리 국숫집들 옆으로 떠나보내며 달리던 도중 5단으로 시프트 업을 하며 남아의 질주본능을 뽐내고자 스로틀을 감아봤다. 순간.. '터억!' 하는 소리와 함께 출력이 반 정도 떨어지는 느낌이 들길래 급히 길가에 주차를 했다. 요즘에 시동 걸리는 것도 이상해서 불안하다는 느낌이 좀 있었는데 황금 같은 주말에 일이 터진 거다. 나를 추월하고 달린 형님이 유턴해서 돌아오고 하는 소리가 갑자기 머플러에서 검은 매연이 나오더니 속도 떨어져 보였다고 했다. 검은 매연은 연료가 불완전 연소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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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기록] 잘 타야지 죽지 않는다. 두카티 몬스터 695시승기탈것 2024. 12. 6. 07:58
*이 포스팅은 과거에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겨온 포스팅입니다. *과거 작성 시점 2015년 6월 2일 20시 00분 슈트는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 알맞다. 세단은 안락한 승차감을 원한다면 적당하다. 조깅을 위해서는 러닝화를 신는 것이 좋다. 이렇게 세상의 많은 물건들은 저마다 용도에 맞게 만들어져 팔린다. 간혹 여러 가지 상황에 적합한 물건들도 있지만 보통은 탄생 목적을 얼마나 만족시키느냐에 따라 제품의 질을 평가하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내가 타본 바이크 브랜드 중 ‘두카티’는 바이크의 본질인 ‘달리는 쾌감’을 가장 역동적으로 느낄 수 있는 브랜드였다. 이탈리아반도에서 살아가는 라틴족은 우리나라 민족과 성향이 비슷하다고 한다. 반도 국가의 성향인지 모르겠지만. 유쾌하고 활발하며 수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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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기록] 코멧650에 사이드 케이스 장착하기(GIVI E21/SB2000)탈것 2024. 12. 2. 09:01
*이 포스팅은 과거에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겨온 포스팅입니다. *과거 작성 시점 2011년 9월 3일 22시 9분 네이키드 혹은 레플리카 바이크가 가장 불편한 점... 아니 2륜 차가 4륜 차 대비 가장 불편한 점은 무엇일까요?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짐을 실을 수 없다는 점일 겁니다. 물론 스쿠터류는 시트 밑에 트렁크가 있어서 조금은 덜하지만, 네이키드나 레플리카는 애초에 스포츠성에 맞춰 설계되다 보니 작은 증명서나 지갑 같은 것을 수납 할 수 있는 트렁크 외에는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이 점에 대한 해결법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백팩을 멘다.2. 탱크 백, 리어 백, 사이드 백을 장착한다.3. 사이드 케이스 또는 탑박스를 장착한다. 세 가지 방법을 좀 더 깊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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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기록]-효성 미라쥬 650 입양탈것 2024. 11. 29. 11:04
*이 포스팅은 과거에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겨온 포스팅입니다. *과거 작성 시점 2011년 9월 23일 13시 13분 정든 애마 코멧650이, 수리 중인 도중에 대체 무슨 바람이 불어버린 건지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타볼 거야라고 생각했던 미라주 650 그것도 30주년 기념 한정판을 질러버렸습니다. 노멀 미라주 650에 컬러를 바꿔서 총 1,000대를 생산하고 그중 국내에는 80대만 돌아다니고 있는 희소성을 가진 미라주 650스페셜인데요. 코멧 650 같은 엔진이라서 동급 아메리칸 바이크 중에서는 가장 잘나가는 축에 들어갑니다. 게다가 코멧 650의 6단 미션이 아닌 아메리칸에 맞는 5단 미션이라도 좀 더 토크 쪽에 집중된 편안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만산에도 뒤쳐지는 완성도지만,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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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기록] 자전거-여의도 라이딩 첫 데이터!탈것 2024. 11. 9. 09:26
*이 포스팅은 과거에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겨온 포스팅입니다. *과거 작성 시점 2011년 9월 14일 22시 58분 바이크 슬립 사고 이후 제대로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은 수영과, 자전거뿐이었습니다. 부러진 발목관절이 잘 움직일 수 있도록 스트레칭 역할을 해주면서도,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는(조깅보다는 충격이 적으니) 운동이기 때문에 최근 자주 하고 있는데. 수영은 주당 4번 정도, 자전거는 3회 정도 즐기고 있습니다. 예전에 살던 천호동에서는 천호동에서 잠실을 거쳐 한남대교까지 내려오는 코스를 즐겨 탔는데, 봉천동에 이사 온 뒤로는 도림천, 구로, 여의도로 향하는 코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도림천 구간이 복개도로 아래쪽이라 자전거 도로 사정이 좋진 않지만. 그래도 협소하디 협소한 관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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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기록] 코멧 650n, 테칼 튜닝탈것 2024. 11. 4. 11:02
*이 포스팅은 과거에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겨온 포스팅입니다. *과거 작성 시점 2011년 7월 6일 22시 05분 그간 미뤄 두었던 제 코멧 650n의 외관 튜닝을 진행했습니다. 튜닝이라고 하니 거창한 게 조금 부끄럽네요, 그저 시판 중인 데칼을 붙인 것뿐입니다. 다만, 전도로 인한 상처 부분과 04년식 효성 마크를 가리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데칼을 선택하는 데는 고민이 좀 있었습니다. 제 코멧 650n이 은색 차대에 파란색 보디라서 어울리는 색을 찾기 좀 어려웠기 때문이죠. 이래저래 고민하다. F1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베텔의 독주를 보며, 그의 F1 머신에 가장 크게 있는 '레드불(Redbull)'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베텔의 머신이 짙은 네이비 색이라. 제 바이크와 컬러 이미지도 비슷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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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기록] 바이크-효성 코멧 650n 수술이 끝났습니다.탈것 2024. 11. 1. 14:29
*이 포스팅은 과거에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겨온 포스팅입니다. *과거 작성 시점 2011년 7월 1일 16시 44분 지난 3월 12일에 사고로 금주 월요일까지 대리점에 잠들어 있던 제 애마의 수술이 모두 끝났습니다. 심각하게 파손된 부위는 없어서 오래 걸리지도 않았고, 대리점에서 차가 많이 밀려서 빨리해주시더군요, 꼼꼼한 마무리까지 해서 깨끗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블로그에 제 바이크인 코멧 650n 은 처음 공개하는데, 미들급 입문으로 인수해온 것이고 04년도에 출고 되었습니다. 년식 대비 적산 거리가 많지 않아 아직도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거의 완벽한 순정상태입니다. 제가 튜닝할 능력도, 비용도 없고 선호하는 편도 아닌지라 튜닝은 앞으로도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