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과거에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겨온 포스팅입니다.
*과거 작성 시점 2011년 9월 14일 22시 58분
바이크 슬립 사고 이후 제대로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은 수영과, 자전거뿐이었습니다.
부러진 발목관절이 잘 움직일 수 있도록 스트레칭 역할을 해주면서도,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는(조깅보다는 충격이 적으니) 운동이기 때문에 최근 자주 하고 있는데. 수영은 주당 4번 정도, 자전거는 3회 정도 즐기고 있습니다.
예전에 살던 천호동에서는 천호동에서 잠실을 거쳐 한남대교까지 내려오는 코스를 즐겨 탔는데, 봉천동에 이사 온 뒤로는 도림천, 구로, 여의도로 향하는 코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도림천 구간이 복개도로 아래쪽이라 자전거 도로 사정이 좋진 않지만. 그래도 협소하디 협소한 관악구에서 유일하면서 편히 즐길 수 있는 코스라고 봅니다.
얼마 전 꺼자는 그냥 라이딩을 했습니다만 오늘은 이동경로와 시간, 주행속도를 측정하기 위해 자전거용 내비게이션을 사용했습니다. 하드웨어는 아이폰3GS, 앱은 Bikemate라는 국내 앱입니다. 무료 버전이지만 기본적인 기능은 모두 사용할 수 있어서 꽤 좋은 앱입니다.
그럼 데이터를 볼까요?
움직인 구간입니다.
집인 봉천동에서 신림역을 지나 도림천으로 들어간 뒤 구로 쪽에서 합쳐지는 자전거 도로를 이용했습니다. 여의도는 국회의사당 근처 편의점에서 정차하고 복귀했는데 도림천에서 보라매 공원으로 빠져 복귀했습니다. 위 데이터는 아이폰 상의 캡처 화면이고, 유료 버전은 위 데이터를 컴퓨터로 내보내기를 할 수 있습니다.
36km를 움직이면서 총 1시간 40분이 걸렸네요
중간에 쉬는 동안은 데이터 체크를 정지해 놓고 다시 주행할 때 데이터 수집을 재개하는 것으로 진행했습니다. 속도는 정확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이폰이니 오차가 있겠지요? 중간에 사이클 부대를 만나 제가 빽점이 되는 사태가 발생해서 열심히 쏘느라 50km 속도까지는 찍은 것 같은데 이내 지쳐서 엔진이 퇴보했음을 여지없이 느꼈네요. 빨리 원래대로 엔진 돌려놔야겠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자세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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