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패션 썸네일형 리스트형 [과거 기록] 패션-몸매가 좋거나 나쁘거나. 맞춤정장 컨베이어 시스템을 만든 것이 포드였던가? 아무튼 컨베이어 시스템은 잘 알려진 것처럼 대량생산의 혁명이었다. 돌아가는 조립라인에 한 명씩 자기 파트에 서서 같은 일만 종일 반복하면 좋은 결과물이 쏟아져 나온다. 사업가 입장에서 이만큼 대단한 설비가 또 있을까 싶다. 이런 대량 생산은 많은 산업을 몰락하게 만들었다. 손으로 만들던 수공품은 대부분 대량생산 공장에 밀려 자취를 감췄고, 겨우 살아남은 이들은 명품이라 불리며 판매된다. 인간이 손으로 만든 제품보다 대량생산 제품은 값싸고 질도 좋았으니 당연했으리라. 우리나라의 슈트 그러니까 정장을 사 입을 수 있던 양복점의 전성기는 (한참 슈트로 표기할지 정장으로 표기할지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정장이 더 익숙한 단어라고 생각돼서 앞으로 정.. 더보기 [과거 기록] 다들 간편하게 살때, 저는 맞췄습니다. *이 포스팅은 과거에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겨온 포스팅입니다. *과거 작성 시점 2013년 12월 19일 14시 38분 옷을 정말 빨리 살 수 있는 세상어릴 적에 만들던 플라모델은 하나를 조립하고 다듬고 색을 칠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으면 일주일 정교하게 작업하려면 한 달 정도 걸리곤 했다. 꽤 많은 작업과 정성을 들여야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오곤 했지. 다만 학생 신분이라 돈이 없었고 일제 제품이나 수입품 도구들이 보통이었던 플라모델을 쉽게 즐기긴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아마 비슷한 취미를 가졌던 사람은'어른이 되면 제대로 해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을 거다. 서른셋이 된 지금 어렸을 때보다 수중에 돈은 많다. 하지만 플라모델을 즐기기는 어렵다. 바쁜 사회생활을 하며 모형 하나 만.. 더보기 이전 1 다음